추자현, 김태훈 카지노갬블링 한 것 알고 충격

한예리와 추자현이 김태훈이 카지노에서 갬블을∑usb75.com∬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6월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4회에서는 김은희(한예리 분)와 김은주(추자현 분)이 윤태형(김태훈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주(추자현 분)은 남편 윤태형(김태훈 분)으로부터 상식의 자살시도를 알게 됐다. 은주는 "수면제야? 아버지 불면증 있어. 수면시간 불규칙 하시니까"라며 "검출 안됐다며, 안드신거야"라고 말했다.

태형은 "어머니도 아셔. 혹시 수면제 검출 됐냐고 물으셨대"라며 "기억이 돌아오시면 내가 먼저 만나뵈려고 했는데 당신이 얘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은희는 임건주(신동욱 분)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은희는 건주에게 "나도 9년 만나고 헤어졌어요. 그 남자가 바람 폈어요. 나 말고 다른 여자를 3년이나 만났는데 나는 몰랐어요. 그 여자한테 나를 뭐라고 했을까"라고 말했다. 건주는 은희에게 "내 상황을 너무 잘 알아줄 것 같아서 너무 편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비밀 지켜달란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 계속 만날 수 있는거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뜨거운 카지노 갬블링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내 김은희는 초인종 소리에 혹여 임건주의 9년 연인일까 마음을 졸였다. 상식은 아내 진숙과 함께 바닷가에 도착했다. 상식은 등대가 있는 곳을 가리키며 “저기 가면 내가 늘 앉아있는 곳이 나와요. 숙이 씨랑 같이 있으니까 좋네요”라고 말했다. 진숙은 “복잡한 골목길을 잘 찾네요. 당신이 트럭을 시작했을 땐 은주, 은희 다 있을 때에요. 울산은 처음 가본다고 했잖아요. 근데 구석구석 다 안다고요? 기억 안 난다는 거 다 거짓말이죠?”라며 그를 의심했다. 이에 상식은 “나 울산이 고향이에요. 14살에 혼자되고 사는 게 막막해서 트럭 아저씨 도와주면서 서울 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숙이 씨는 대학생이고, 너무 예쁘니까 나랑 너무 안 어울려서 죽어라 서울말 배워서 촌놈 아닌 척 했어요.

언제 카지노 갬블링을 고백할까 조마조마 했는데 내가 이 나이까지 말을 안 했구나. 근데 나 진짜 기억이 안나요. 금방 돌아온다고 했으니까 믿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상식은 퇴근한 은희를 찾아가 "우리 잘 지냈니? 괜찮은 아버지였나? 나한테 뭐 말해줄 거 없어?"라고 물었다. 은희는 "아빠, 나 궁금한 게 있었어. 아빠 노래 실력이 엄청 궁금했어"라며 상식을 이끌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은희는 "나는 아빠가 좀 미웠어, 말도 잘 안하고. 언니만 예뻐하고. 나는 늘 엄마편이었어"라고 말했고, 상식은 "미안하다. 엄마편인 건 잘한거야"라고 말했다. 은희는 "약속 하나만 해줘, 기억이 돌아오면 나한테 제일 먼저 말해줘. 우리가 사랑하는 진숙씨 깜짝 놀래켜 줄 갬블링 방법 좀 찾아보게"라고 말했다.

은희와 찬혁은 은주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은희가 “예전에 찬혁이가 완벽하고 멋진 사람은 언니라고 했다. 지금 생각났는데 종팔이가 너가 우리 언니 좋아한다고 했어. 너 언니 좋아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찬혁은 “내가 언제”라며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술에 취해 은주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은희는 언니의 잔소리를 들을까봐 몰래 도망치려 했지만 ‘도망가지마. 얘기 다하고 가’라는 언니의 쪽지를 보고 결국 은주의 집에 머물게 됐다.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출장간 형부 태형의 노트북을 켠 은희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깨어난 은주가 방으로 들어와 “네 형부 노트북 두고 갔네”라고 말했고 은희는 노트북을 붙잡은 채 “언니, 보지마”라고 말렸다. 은주는 노트북을 열었고 윤형이 게이들의 채팅방에서 대화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