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카지노 수익금 이재민에 기부

파라오카지노가 온라인 팬미팅 수익금을 일본 규슈 이재민에게 기부하는 가운데, 온라인 팬미팅 티켓 가격이 약 16만 원을 넘는 고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유천 공식 팬사이트 '블루 씨엘로' 측은 16일 박유천 온라인 팬미팅 수익금을 최근 홍수로 힘든 일본 규슈 이재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블루 씨엘로'파라오카지노 측은 "최근 일본 규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홍수 이재민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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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 규슈 지역 중심으로 폭우가 덮쳐 7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파라오카지노 측은 "온택트 팬미팅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로 이재민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데 힘을 보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박유천 온라인 팬미팅 '2020 박유천 찰리티 도네이션 온택트 팬미팅'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티켓 예매는 16일 낮 12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블루 씨엘로' 측이 알린 티켓 판매처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팬미팅 참여자 중 10명은 추첨을 통해 박유천과 영상 통화도 할 수 있다며 이벤트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해당 공지에 티켓 가격이 1500엔으로 나와 있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통상적으로 한국 가수의 티켓 가격은 한국 화폐인 원화로 표기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 또한 최근 진행된 톱 아이돌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가격이 대부분 2~3만 원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온라인 콘서트도 아닌 팬미팅치고는 가격이 비교적 고가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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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지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자신의 말을 뒤집고 연예계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상황 판단이 안 되는 상태였다. 결론적으로는 제 잘못이고 인정하고 있다.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박유천은 집행유예 기간 진행한 유료 팬미팅, 고액의 유료 팬클럽과 화보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번 온라인 팬미팅 티켓 가격이 1500엔으로 알려진바, 한국 돈 약 16만 원으로 고가의 팬미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파라오카지노는 수익금 전액을 일본 규슈 이재민을 위해 쓴다고 전해져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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