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이서진과 차승원, 유해진이 각각 팀을 먹고 '밥 사기' 내기를 했다. 팽팽한 긴장감도 잠시 이서진은 엘보우 통증을 호소하며 차승원, 손호준의 랠리에 쉽사리 껴들지 못하고 결국 같은 편 손호준이 "나만 힘들 줄 알았다"며 홀로 녹초가 되는 상황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차승원이 "우리 셋이 '꽃보다 중년' 어떠냐"고 묻자 손호준이 "제가 모시고 갈게요"고 덥석 미끼를 물었다.
차승원이 "근데 너 우리 데리고 카지노사이트에 갈 수 있어?"고 묻자 이서진이 "짐을 끌 수 있는데 들지 못한다"며 손호준 짐꾼 합류를 부추겼다. 세끼 섬 최후의 만찬도 공개됐다. 이서진이 육지에서부터 들고 온 식재료로 화려한 끼니들이 완성된 것. 피날레는 '차셰프' 표 백숙으로 든든한 아침을 챙겨 먹었다. 식사 중 또 한번 '꽃보다 중년'이 언급됐는데 차승원이 "난 한다"며 "호준이가 좋아야지"라고 운을 뗐다.
이서진이 "갈 거냐 안 갈 거냐. 지금 빨리 대답해야 한다"고 재촉했고 손호준이 "저도 이제 나이가 서른 일곱"이라며 고민하는 모습이었다.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시리즈의 원조 격인 이서진의 게스트 활약을 돌아보며 "정상회담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게감이 하나도 없다"고 독설을 날렸다. 이서진은 "다음에 '카지노사이트의 게스트로 와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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