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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파라오카지노영화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특별 초청되며 주목받은 '팡파레'는 데뷔작 '가시꽃'(2013)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던 이돈구 감독의 신작이다. '팡파레' 개봉에 앞서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박종환은 "감개무량하다. 다양성 영화는 개봉까지 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찍는다고 해서 마냥 개봉을 보장 받을 수 없는데, 이렇게 파라오카지노가 관객 앞에 선보이게 돼 다행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돈구 감독과 꽤 독특한 계기로 만나 영화까지 출연하게 됐다는 박종환. 그는 "감독님과 같은 동네 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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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카페를 소개시켜드리겠다고 만나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그러다 '팡파레'에 대한 이야길 듣고는 지금 현재 이돈구 감독님이 이 영화와 이 장르로 표현하고 싶은 것은 이런 거구나 생각했고, 매력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팡파레'의 미덕은 '관계의 전복'이라고 소개한 박종환. 그는 "우리 영화는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의 입장을 경험하게 되는 등 입장이 계속 전복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제이(임화영 분)라는 인물을 굴복시키고, 의지를 꺾으려 하는데 영화 말미 제이는 그들이 본인에게 줬던 데미지를 그대로 뒤집어 선사한다.

그런 쾌감이 있는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종환이 극중 맡은 역할인 '소심한 악당' 희태는 어설픈 강도로, 엉겁결에 살인을 저지른다. 어떻게든 수습해보려 노력하지만 그럴 수록 수렁에 빠지게 된다. 그런 희태를 두고 박종환은 "균형감 없이 흔들리는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살인사건을 은폐하려는 과정에서 신체 절단 등 선혈이 낭자한 신이 등장하는 바람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잔인하다는 일각의 평에 대해 박종환은 "장르 자체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과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우리와 공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잔인함 또한 만만치 않은 거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독립영화 '잉투기'와 '메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박종환. 게다가 지난해 방영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보여준 '키위' 변득종, 변득수 연기는 감탄 그 자체였다. 1인2역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었으나, 지금은 또 "알아 보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박종환은 "'타인은 지옥이다' 끝나고 나서도 며칠 간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지나갈 때 '키위다, 키위' 하고 소근대는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지금은 못 들은지 한참됐다"고 웃었다. 이처럼 파라오카지노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제가 대단하기보단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감독님들이 대단한 것"이라며 "제 내면의 모습들을 먼저 알아봐주고 끝까지 믿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겸손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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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카지노는 "나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는 그는 "내 스스로가 궁금하면 다른 사람들 역시 나에 대해 궁금해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나를 더이상 궁금해하지 않고 '난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했을 때, 다른 이들도 더는 궁금해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팡파레'가 무더운 여름, 갑갑한 이때 청량감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염원한 박종환은 "팡파레가 울리고 나서 축제가 시작되는 것처럼, 우리 파라오카지노를 통해 쾌감을 느끼시기를 원한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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