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가요계 대표 아이콘들의 조합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재석은 새로운 부캐(부캐릭터)이자 '환불원정대'의 기획사 대표 '지미유'로 함께한다.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그간 유재석이 구축해 온 '유(YOO)니버스'가 '지미유' 캐릭터의 합류로 확장될 전망이다. 앞서 '싹쓰리' 린다G(이효리), 비룡(가수 비)과 티키타카 케미를 완성, 큰 웃음을 선사한 유재석.
이에 '환불원정대' 와 유재석의 만남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인연도 있어, 이들이 보여줄 막강 케미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엄정화는 주연을 맡은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3)' OST '눈동자'와 1집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페스티벌'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90년대 대표 댄스 가수 반열에 올랐다.
90년대 레전드 가수답게 엄정화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도 함께했다. 바로 이 방송에서 유재석과 엄정화가 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포이즌' 무대 댄서로 활약했던 김종민을 대신해 브이(V)맨으로 깜짝 등장, 엄정화와 공연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무대 중간 브이춤과 따귀 퍼포먼스를 펼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과거 무대 위 찰떡 케미를 발산한 두 사람의 재회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매사 거침없는 이효리도 자기반성을 하게 만든 인물이 바로 '제시'다. '환불원정대'와 첫 회동을 한 이효리는 "연예계에서 제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빠밖에 없다"고 유재석을 언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컨트롤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며 "제시가 'COME ON'에는 반응한다"고 시선을 돌리는 해법을 제시해 시선을 끌었다. 과거 제시가 바카라사이트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온라인카지노의 케미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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