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걱정도 많이 된다"며 심리적인 압박감도 느꼈다. 그럼에도 대원들은 위기를 극복했다. 하루 늦은 출항을 위해 거제도에 모였다. 두려움에 떨었던 진구는 "헤쳐나가야죠"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로얄카지노 역시 온라인카지노에서 파라오카지노를 오픈받고 합류했다. 드디어 크루들이 몸을 실은 요트가 출항했다. 태평양 남십자성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사이좋게 라이프 재킷을 나눠입은 이들은 "진짜 시작됐다", "출발해 버렸어"라며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웃었다.
이 가운데 최시원은 항해 초반부터 뱃멀미를 느끼며 걱정을 샀다. 장기하, 송호준 등 다른 이들도 멀미를 서서히 느꼈다. 첫 식사는 진구가 사온 충무김밥이었다. 장기하는 초인(?) 같은 모습으로 폭풍 흡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요트 위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첫날 밤, 진구는 벽 위에 무언가를 붙였다. "내 자랑이고 내 전부"라며 가족 사진을 붙여놓은 것.
진구는 새벽 워칭 도중 일출을 봤다. 가장 그리운 가족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진구는 걱정하고 있을 아내를 위해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41년 동안 일출을 본 게 처음이다"라며 일출을 보여줬다. 진구는 "일출 사진을 보냈는데 원래 아내가 잠이 진짜 많다. 새벽 4시쯤 그 시간이면 잘 텐데 깨어있다는 건 내 걱정을 엄청 했다는 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답장이 왔다.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다음날 아침 김승진은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김칫국을 요리했다. 그는 "속을 푸는 데 이게 좋을 거다. 멀미를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대원들은 김칫국을 들고 건배를 외쳤다. 모두가 맛있게 흡입했고 "멀미가 사라졌다", "김칫국은 늘 좋은 기억만 있다", "속이 풀린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구는 요트 위 작은 목욕탕에서 바닷물로 샤워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호준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바닷물 온도가 딱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플래티넘카지노에 하나씩 적응해 나가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파라오카지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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